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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 탁구 세대교체의 주역 조대성(20·삼성생명)-김나영(17·포스코에너지). 둘이 혼합복식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며 국제무대 첫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25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계속된 2022 WTT(월드테이블테니스) 피더 오토세크 혼합복식에서 결승. 조대성-김나영은 마지막 고비에서 중국의 10대 유망주인 린시동(17)-콰이만(18)에 게임스코어 1-3(11-7,10-12, 6-11, 9-11)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둘은 올해 열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하며 한국 탁구의 세대교체를 주도한 바 있다. 김나영 소속팀 전혜경 포스코에너지 감독은 “아쉽다. 그래도 둘이 처음 맞춘 복식이었는데 잘했다. 앞으로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대성은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과 조를 이룬 남자복식에서는 결승에 올라 중국의 시앙펑(19)-린시동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여자대표팀 막내 김나영은 여자단식에서는 본선 2회전까지 올랐으나, 중국에서 귀화한 국가대표 김하영(24·대한항공)한테 게임스코어 2-4로 져 탈락했다. 김하영은 8강전에서 세계 27위인 일본의 히라노 미우(22)한테 게임스코어 3-4로 패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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