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SOCCER LALIGA
피케. 바르셀로나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사비 바르셀로나 감독은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를 원하고 있다.

최근 피케는 연인이자 세계적 가수 샤키라와 결별했다. 두 아들이 있는 피케는 외도설에 휩싸이며 치명타를 받았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사비 감독이 피케를 원하지 않는다며, 차기 시즌 구상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이야기는 소문에 불과하다. 사비 감독은 최근 피케와 직접 통화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피케에게 “차기 시즌에도 꼭 바르셀로나에 있기를 바란다. 아직 계약기간이 2년 남았지만, 피케를 100%로 원한다”고 강력하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감독은 추가로 피케가 연인 샤키라와 이별 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물어봤고, 허벅지 부상 이후 몸상태도 물어봤다. 그리고 사비 감독은 피케가 차기 시즌엔 100%로 구단에 축구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피케 역시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국 나이로 36살이지만 여전히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100%를 유지한다면 사비 감독은 피케를 기용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