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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토트넘 레전드 테디 셰링엄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지 못할 경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을 우려했다.
11일(한국시간) 셰링엄은 8Xbet를 통해 “콘테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없는 팀에서 뛰고 싶어 할까? 그는 큰 경기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라며 “물론 나는 콘테가 팀에 잔류해 다음 시즌도 이끌어줄 것을 희망하지만, 축구는 변덕스럽다. 그래서 토트넘과 콘테에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단순히 더비에서 그칠 경기가 아닌, 4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승점 3 이상의 경기다. 토트넘은 승점 62로 5위, 아스널은 승점 66으로 4위다. 토트넘이 이길 경우 아스널 뒤를 바짝 추격할 수 있다. 아스널이 승리할 경우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채 여유롭게 하위팀들을 상대할 수 있다.
셰링엄은 “더 많은 이적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토트넘이 4위 안에 드는 게 쉽지 않은 거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아스널이 토트넘을 무너뜨릴 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토트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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