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킴
출처 | 클로이 김 SNS 캡처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정신 건강을 위해서.”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스노보드 퀸’ 클로이 김(22·미국·한국명 김선)은 2022~2023시즌 개점 휴업을 선언했다.

클로이 김은 최근 미국 온라인 매체 ‘체다 뉴스’와 인터뷰에서 “1년간 정신 건강에 집중하기 위해 2022~2023시즌에 불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클로이 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했다. 미국 명문 프런스턴대에 재학 중이기도 한 그는 4년 전 평창 대회를 마친 뒤에도 한 시즌을 쉰 적이 있다. 그는 “그저 리셋을 하고 싶다. (올림픽의 해에) 지칠 대로 지친 한 해를 보내고 싶지 않다”면서 “(한 시즌을 쉬는 건)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클로이 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경기 모습. 박진업기자

클로이 김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엔 출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3연패 업적을 위해 잠시 숨고르기를 선언한 것이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