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배드민턴은 국내 생활체육 종목 중 동호인 수가 가장 많은 인기 스포츠로 참여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한국초등학교 배드민턴연맹 이용국 회장
한국초등학교 배드민턴연맹 이용국 회장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은 이런 배드민턴의 인기를 확산시키는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을 이끌고 있는 이용국 회장은 조기축구 동호회에서 20년간 활동했고 배구 등 여러 구기 종목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스포츠맨으로 우연한 기회에 배드민턴에 매료됐다. 2007년 동호회에 가입해 활발히 활동하던 중 우수한 리더십과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 125개 팀과 828명 선수가 등록돼 있는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이후 일화와 유소년 배드민턴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해 선수들이 활기차게 훈련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는 재임 기간 초등 배드민턴 선수들을 위한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선수 및 팀 확대, 기업 후원 유치에 총력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음료수 유통전문기업인 안양푸드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면서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 두고 달려올 만큼 열정적이다. 배드민턴 대회를 더 많이 개최해 선수들이 기량을 겨뤄보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성과를 얻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이 회장은 “배드민턴 종목의 경우 선수의 자질과 가능성이 초등학생 때 결정되는 만큼 백년대계를 꿈꾸며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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