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서포터스에 사과한다. 우리 팀은 공을 가지고 일관성이 없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4일(현지시간)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홈팀 크리스털 패리스에 0-3 참패를 당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 홋스퍼와 4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아스널은 이날 장 필립 마에타(전반 16분), 조던 아에유(전반 24분), 윌프레드 자하(후반 29분·PK)에게 내리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
이로써 아스널은 17승3무9패 승점 54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토트넘(17승3무10패 승점 54)과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각각 +10, +15)에서 뒤져 5위로 밀렸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를 달리다 최근 3경기에서 1승2패로 부진하다. 반면 손흥민의 토트넘은 전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5-1 대승을 거두는 등 리그 3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경기 뒤 아르테타 감독은 “팰리스에 축하를 보낸다”며 “우리는 특히 전반전에 너무 형편이 없었다. 상황을 지배하기 위해 선수들이 오늘 존재감과 침착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것은 늘 나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두손을 들고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 스스로를 거울에 비쳐보고 다음 게임을 바라봐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