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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솔라가 솔라했다!” 마마무의 메인보컬이자 리더 솔라가 가장 ‘솔라다운’ 앨범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마마무 솔라를 떠올리면 파워풀하고 거침없는 가창력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떠오른다면, 솔로 솔라를 떠올리면 ‘도전과 자신감’이란 단어가 연상된다. 첫 솔로 앨범 때는 삭발을 했고, 이번 앨범에선 6m의 긴 머리를 늘어뜨려 놓는 등 파격적인 변신도 두려워하지 않는 솔라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강박이 있다는 솔라는 “서른 전까진 나를 잘 몰랐다. 최근에 들어서야 내가 도전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며 “살면서 하나라도 더 도전하고 죽어야겠다고 느낄 정도다. 못해본 게 있는 게 싫다”며 털털하게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도전하면 어떤 걸 해도 멋있고 재밌게 보일 거 같아 더 다양한 걸 해보고 싶다. 평상시에 하기 어려운 것들을 앨범을 통해 해보려고 하고, 그런 나를 보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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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1집 ‘용 : 페이스(容 : FACE)’는 솔라의 얼굴을 내건 앨범이다. 본명인 김용선의 한자 ‘容(얼굴 용)’에서 모티브를 얻어, 솔라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콘셉트에서 시작됐다. 솔로 앨범으로는 2020년 ‘스핏 잇 아웃(SPIT IT OUT)’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솔로로 약 2년 만에 컴백하게 된 솔라는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신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앨범에 공을 들였다며 “사람마다 얼굴이 다른 만큼 각자의 가치가 있고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며 “솔라로서, 김용선으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꿀 (HONEY)’은 솔라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꿀벌들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듯 달콤한 유혹을 한다는 내용이다. 귀엽고 재치있는 가사와 발랄하고 포근한 멜로디가 봄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솔라는 “발라드를 부를까도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내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좋아해주시더라. 그런 강점을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어려운 점도 있었다. 솔라는 “처음 이 곡을 녹음할 땐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 아기자기한 노래인데 나는 속시원하게 부르는 스타일이다. 가성이 많아 어렵기도 했고 간질간질하게 부르는 게 나를 애타게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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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선 “기분이 좋아지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솔라가 솔라했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과 위로가 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솔라는 솔로로 더 왕성한 활동을 예고함과 동시에 마마무 리더로서 올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오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마마무 리더로서 마마무가 앞으로도 좋은 방향의 음악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엔 마마무로서 커리어도 놓치고 싶지 않고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음악 활동을 해나가고 싶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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