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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런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첼시 상황에 대해 안토네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입을 열었다.

첼시는 최근 어수선하다.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최근 구단 매각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로만의 첼시 매각을 허락하지 않았다. 러시아 기업인 제재 대상 7인에 로만이 포함됐다. 영국 내 자산은 동결됐고, 영국 입국 및 체류, 영국인·영국기업과 거래가 금지된다.

이 조치는 첼시로까지 여파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첼시는 기존 시즌 티켓 소지자와 현재 구매한 입장권에는 팬에게 티켓을 판매할 수 없다. 당연히 선수 영입과 판매도 제한된다.

콘테 감독은 과거 첼시를 이끈 바 있다. 지난 2016년 여름부터 2018년 여름까지다. 그는 “. 나는 첼시에서 두 시즌을 보내며 두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첼시 상황을 듣고) 마음이 편치 않다.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다. 모두에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내가 과거에 일했던 팀 모두를 사랑하고 잘 되길 빈다. 이른 시일 내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종료돼 평화를 되찾기를 바란다. 두 나라의 갈등으로 야기된 또 다른 상황들 역시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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