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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리그 2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유전 필승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28라운드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웃었다.
상대 자책골을 포함, 손흥민-케인이 전반에 골맛을 보며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레길론이 네 번째 골을 기록, 케인도 한 골을 더 추가해 멀티 골로 팀 대승을 견인했다,
리그 2연승이다. 직전 FA컵 16강에서 미들즈브러에 패했지만 27라운드 리즈전 대승(4-0)에서 이어지는 연승 분위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콘테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종 순위가 변동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줬다. 긍정적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대승을 축하해야 하는 건 맞지만, 우리는 다시 집중해야 한다. 맨유와 중요한 경기가 있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동시에 집중력이나 우리의 목표를 잃지 않길 바란다. 남은 경기 모두 결승전처럼 해야 한다. 우리가 4위 안에 든다면 이건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도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세세뇽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아웃됐다. 그의 상태에 대해서는 “자세한 건 내일이 돼봐야 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바랐다.
오는 13일 맨유전 필승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승점45로 7위, 맨유는 승점47로 5위다. 토트넘이 승점3을 추가한다면 순위 상승이 가능한 시나리오다. 콘테 감독은 “내일부터는 맨유와의 경기만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더 강해졌고 목표를 위해 싸울 수 있다. 숨기는 것보다는 욕망을 갖는 게 중요하다. 모든 걸 시도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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