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민수 \'수비 피해 원핸드슛\'
SK 시절 김민수.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SK 원클럽맨’ 김민수(39·경희대 코치)가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프로농구 서울 SK는 16일 ‘김민수의 은퇴식을 오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SK에 입단한 김민수는 지난 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통산 533경기에 출전해 평균 10.2점 4.5리바운드, 1.2도움을 기록했고, 높이와 슛을 겸비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각광 받았다. 특히 SK가 ‘포워드 농구’로 리그를 점령할 때 큰 힘을 보탰다.

SK는 김민수의 은퇴식에 맞춰 특별 영상을 제작해 전광판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원클럽맨으로 은퇴한 만큼 특별 기념품을 제작해 전달한다. 김민수와 똑 닮아 더 유명한 딸이 참여하는 특별 공연도 준비했다.

3연승을 질주 중인 SK는 김민수가 지켜보는 앞에서 4연승 도전에 나선다. 선두 수원 KT와 치열한 선두다툼 중이라 이날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즌 SK는 홈에서 8승 1패로 매우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코로나 확진자 발견으로 연기된 D리그(2부) 두 경기를 17일 치를 예정이다. 지난 15일 열릴 예정이던 D리그가 LG 챔피언스파크 내 관계자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연기됐다. 체육관은 소독 등 방역조치를 마쳤고, 1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DB-상무(오후 2시), 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오후 4시)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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