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킵 김은정, \'영미! 가야 돼!\'
2022 베이징올림픽 자격대회에서 예선 선두에 나선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 사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모습.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Team Kim·스킵 김은정)’이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에스토니아를 누르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팀 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 예선 6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10-5로 눌렀다. 5승1패를 기록한 팀 킴은 같은 시간 일본에 패한 라트비아(4승2패)를 제치고 선두에 자리매김했다. 팀 킴은 이날 오후 5시 일본(4승1패)과 7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승자승 원칙으로 팀 킴은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팀 킴은 이날 5엔드까지 5-3으로 앞서다가 6엔드에 2점 스틸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7엔드 에스토니아가 2점을 추격했으나 8엔드에 대가 3점을 얻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같은 날 남자 컬링 대표팀은 덴마크와 5차전에서 8-7 역전승하며 대회 첫 승리(1승4패)를 거뒀다.

올림픽 자격대회는 9개 팀이 풀리그로 예선을 치러 1위는 본선 없이 자동으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2~4위 3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본선에서는 예선 2위와 3위 팀이 올림픽 티켓을 놓고 겨룬다. 여기서 패한 팀은 예선 4위 팀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마지막 올림픽 티켓 1장을 가져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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