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인기 시즌드라마 tvN'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데렐라 안은진이 세신사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안은진은 다음달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JTBC월화극 '한 사람만'에서 평생 무언가를 가져보지 못한 을의 인생에서 죽음까지 앞두게 되는 세신사 표인숙 역을 맡았다.
23일 공개된 스틸에서 안은진은 땀에 젖은 갈색 티셔츠에 목에는 파스를 붙이고 있어 삶의 고단함을 짐작케 했다.
'한 사람만'은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편안한 죽음을 맞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안은진을 비롯해 배우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극중에서 안은진이 맡은 인숙은 세상에 소속된 적 없이 언제나 변방에서 서성였던 존재다. 부모님은 어릴 적 이혼해 쭉 할머니 육성자(고두심 분) 밑에서 컸다.
자신을 보러 온다던 엄마는 한 번도 찾아온 적 없고, 아빠는 가수의 꿈을 찾으러 떠나버렸다. 결국 할 수 있는 걸 찾고 찾다 남의 때를 밀어주는 지금의 세신사가 됐다.
그런 인숙에게 찾아온 너무 이른 죽음은 인숙이 인생을 각성하는 계기가 된다.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외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가장 극적 변신을 꾀한 배우가 바로 안은진이다. 그녀는 자신에게만 유독 차가웠던 현실에 상처받지 않으려 벽을 치며 버텨온 표인숙이란 인물에 200% 몰입하며 녹아 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 사람만’은 KBS2‘최고의 이혼’의 문정민 작가와 MBC'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의 오현종 PD, 제작사 키이스트가 팀을 이뤘다.
오는 12월20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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