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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양현종은 20일(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를 맞아 데뷔 후 가장 긴 5.1이닝을 투구했다. 알링턴(텍사스)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텍사스 양현종(33)이 선발진 잔류에 성공하면서 한일 투타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양현종은 오는 26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에서 오타니 쇼헤이에 맞서 공을 던질 확률이 높다.

텍사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21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앞서 “양현종은 지금 자리에 머물 것이다. 양현종은 그럴 자격이 있다. 투구수를 더 늘려서 선발투수다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양현종은 올해 두 번째로 선발투수로 나섰다. 양키스를 상대했고 5.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선발과 롱릴리프를 두루 소화하면서 5경기를 던졌고 21.1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 3.38을 올리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6일 미네소타전에서도 선발 등판했으나 다음날부터는 선발진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빅리그 입성 후 최다이닝을 소화하며 선발진에 남았다. 텍사스는 21일 데인 더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앞으로 카일 깁슨~조던 라일스~마이크 폴티네비치~양현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전망이다.

이로써 양현종의 다음 등판은 오는 26일 에인절스와 원정경기가 유력하다. 지난 20일 오타니 또한 선발투수로 나서며 투타를 모두 소화했다. 즉 일정상 양현종과 오타니의 선발투수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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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왼쪽)가 1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래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뒤 앤서니 랜돈의 축하를 받고 있다. 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 AP연합뉴스

물론 오타니가 20일 경기에서 구속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부진했기 때문에 선발 등판이 미뤄질 수도 있다. 그래도 오타니가 꾸준히 타자로 출장하는 것을 생각하면 투수 양현종 대 타자 오타니의 대결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21일 미네소타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2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오타니는 올시즌 타자로서 타율 0.272 14홈런 33타점 OPS 0.9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까지 홈런과 장타율(0.627)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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