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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5060세대는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은퇴 후의 삶을 즐기기 때문에 액티브 시니어(활동적 장년)라고 불린다. 젊은 세대 못지않은 열정,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감각을 가진 시니어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도 전통적인 노래교실, 건강교실, 악기 연주 등을 벗어나 재테크, 패션, 미용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요즘 대세인 모델 아카데미와 연기와 무용 등 문화예술클래스를 결합한 독특한 복합 문화프로그램이 5060 액티브 시니어들을 찾는다.

시니어 모델인 이주연씨가 대표로 있는 ㈜더조이플러스는 ‘워킹, 댄싱, 액팅-‘플러스잉(+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플러스잉(+ing)’은 현재 진행형의 인생, walk-ing, danc-ing, act-ing 등 늘 활동하는 생활을 뜻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5060 시니어들이 참여해 문화향유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는 계기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러스잉(+ing)’프로그램은 모델, 연기, 무용 분야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모델 클래스는 이나영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 모델과정 교수(UNY COMPANY 대표)와 현역 패션모델인 윤세민 강사, 그리고 연극배우인 전소현 강사와 무용가인 조주연 강사가 각각 연기와 무용파트를 맡는다.

이주연 대표는 “50~60대는 그간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이제 자신을 위한 런웨이(활주로)가 펼쳐질 때이다. 활주로에서 속도를 높여 날아오르는 비행기처럼 ‘플러스잉(+ing)’이 참가자들에게 제2의 삶을 활기차게 사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플러스잉(+ing)’ 프로그램은 오는 10일 소셜캠퍼스온당산 서울제2센터(당산동)에서 열리는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주간 진행되며, 결과물로 자전극 형태의 모델 발표회를 갖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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