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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토트넘에서 경질당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밀란 수장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 등 주요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2008년 여름 인테르 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2009~2010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3관왕)을 안기면서 승승장구했다.
올 시즌 현재 인테르 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2009~2010시즌 이후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다가섰다. 정규리그 잔여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79로 2위 아탈란타(승점 68)에 승점 11이나 앞서면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자력 우승까지 승점 5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구단 경영진과 불화설이 종종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유로파리그 준우승 이후 구단과 불화설이 나왔다가 팀 잔류를 선언한 적이 있다.
현지 언론은 콘테 감독이 이전에 이끌었던 유벤투스, 이탈리아 A대표팀, 첼시에서도 구단 경영진과 충돌한 사례를 언급, 무리뉴 감독이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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