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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훗스퍼가 맞붙는 2020~21시즌 카라바오 리그컵 결승전에는 8000명의 관중이 입장하게 된다. 지난해 4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대단위의 관중 입장이 허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을 끈다.
영국 정부가 리그컵 결승전에 관중 입장을 허용키로 한 방침은 축구 팬들의 경기장 복귀 여부를 테스트하기 위한 이벤트로서 특기할 만한 조치다. 이번에 방역 수칙이 엄수되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축구장의 관중 입장은 전향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EPL 경기장에 최대 2000명의 입장을 허용했으나 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하면서 이마저 폐지했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는 ”이번 결승전은 영국 정부 방역 당국의 이벤트 연구 프로그램의 일부가 될 것이며, 전염병 감염 위험 관리 및 완화를 위한 모범 사례를 수집 및 수집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리그컵 결승전은 4월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팬 들뿐만 아니라 웸블리 스타디움 주변 지역 주민들과 의료보험공단(NHS) 직원들이 경기를 관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FL은 그러나 티켓 가격및 구입 방법 등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추구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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