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 후 박지성의 라이딩 메이트로 MBC에 처음 출연한다.


오늘(4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노승욱 이민지 연출, 이하 '쓰리박')에서 박지성은 자신의 결혼에 큰 공(?)을 세운 배성재를 만난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박지성과 김민지 부부의 오작교 역할을 했던 배성재의 일화가 담겨있다. 박지성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 배성재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전한다. (영상 URL = https://tv.naver.com/v/19360146)


배성재는 "SBS를 15년 다니다가 이렇게 MBC에도 나오게 된.."이라고 목이 메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프리 선언 후 MBC에서의 첫 활동을 알린다.


박지성은 "평생의 동반자를 소개해 준 은인"이라고 배성재를 소개했고 배성재는 자신을 '은인'이라고 칭하는 박지성의 말에 흡족해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배성재는 "저는 소개팅을 시켜준 건데, 사람들은 내 인생 최대 업적이라고 한다"고 주변의 반응을 전해 박지성을 폭소하게 한다. 이어 그는 쑥스러우면서도 뿌듯해 하며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박지성은 "가장 많이 보는 형"이라며 배성재와 깊은 우정을 자랑한다고 한다. 그는 라이딩 메이트로 배성재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그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내 방송에서 펼쳐질 이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배성재와 만나기 전, 박지성은 팔당 자전거 길로 혼자 라이딩을 떠난다. 라이더들의 성지라는 팔당의 멋진 풍경을 만끽하는 건 물론 생애 첫 혼밥에 도전(?)하기도 해 기대를 모은다. 팔당에서의 솔로 라이딩 이후 가진 '찐친' 배성재와의 유쾌한 만남은 과연 어땠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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