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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한일전을 앞두고 일본축구대표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축구협회는 23일 사이토 도시히데 일본축구대표팀 코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5일 한일전을 앞두고 검사를 받은 사이토 코치는 확진 판정 후 팀에서 나와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한일전은 정상적으로 치른다는 게 일본의 입장이다. 연합뉴스는 교도통신 보도를 인용해 ‘일본축구협회는 사이토 고치와의 밀접 접촉자는 없다면서 다른 스태프와 선수들이 음성으로 나와 이번 한일 친선전 개최 일정에는 변경이 없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문제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코치와 밀접 접촉자가 없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사이토 코치는 사실상 2인자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관계다. 일본 대표팀도 이번주부터 소집해 한일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밀접하게 접촉하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게다가 코로나19는 2주간의 잠복기가 있어 당장 음성 판정을 받아도 추후 양성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대표팀의 주세종이 이 과정을 밟아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한국에서 일본은 코로나19 위험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코로나19 검사가 한국에 비해 적은데다 지난 일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수가 1300여명에 달한다. 이 상황에서 일본 대표팀 내부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대표팀 선수들은 당장 이틀 후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일본축구협회는 1만여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모로 대표팀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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