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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크레디아의 퍼블리싱 컴퍼니 디토디지털오디세이는 서울대학교 UX랩과 함께 인공지능 스피커 서비스, ‘클래식 메이트’를 개발했다.

구글 음성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한 ‘클래식 메이트’는 클래식 초심자를 위해 매일 새로운 클래식을 소개해준다.

사용자가 “오케이 구글, 클래식 메이트 불러줘”라고 말하면, 클래식 메이트의 화자인 ‘토니’가 설명과 함께 매일 클래식 음악을 1곡씩 들려준다. 사용자가 희망할 경우 해당 곡과 연관된 곡을 추가로 들려준다. 음원은 크레디아가 발매한 음반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카이브에서 제공한다. 독주, 실내악, 교향곡 등 다양하며, 클래식 음악 초심자를 위해 클래식 음악 연주자의 목소리로 해설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머니브레인의 음성합성(TTS, Text to Speech)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이 서비스에서 ‘토니’ 목소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매일 1곡씩 100일간 추천, 재생해주는 ‘클래식 인싸되기 프로젝트’는 클래식에 대한 부담과 진입장벽을 낮춰준다.

서울대학교 UX랩의 이중식 교수는 “스마트스피커로 듣는 클래식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음원 듣기나 라디오 듣기와는 또다른 음악 경험이 됩니다. 섬세하게 큐레이션된 음원과 감흥의 깊이를 더해주는 설명을 통해 클래식과 나를 한층 가깝게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클래식 메이트’는 구글 기기를 보유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11일부터 4월 20일까지 10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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