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래퍼 쌈디가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6일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쌈디가 공개한 사진은 그가 어린이 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과 '간절한 신호를 알아채는 어른은 없었습니다. 결국, 다시는 신호를 보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에 두 명의 아이가 학대로 인해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포스터였다.
쌈디도 앞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참여, 지난해 10월 양부모 학대로 세상을 떠난 입양아 정인이 사건에 분노한 바 있다. 더이상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음을 담아 기부를 한 쌈디였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쌈디에게 '조용한 기부'를 언급하며 "기부 사실을 꼭 SNS로 알려야 했는지. 연예인의 삶이란 대체 뭘까"라는 의견을 남겼고, 여기에 쌈디는 "'나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티를 내야 사람들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덩달아 좋은 일을 할 수 있으니 그런 것"이라는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쌈디는 지난해 11월 잔나비 최정훈, 코드 쿤스트와 싱글 앨범 '리커넥트(RECONNECT)'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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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쌈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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