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선미가 JTBC '싱어게인' 심사위원을 맡은 것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3일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무겁고 어려운 자리인걸 알고 있다. 매 촬영마다 느낀다. 감히 무슨 자격으로 개개인을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을까 늘 조심스럽다"고 적었다.
또 "모두 다른 길을 걸어왔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생각도 다를텐데. 저는 그저 참가자 한 분 한 분이 진심을 다해 준비한 무대를 저 또한 진심을 다해 눈과 귀에 담아 수 많은 감정을 공유하고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더 열심히 잘 하겠다"고 써 내려갔다.

'싱어게인'은 잊혀진 가수가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싱어게인'에서는 심사위원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지는데 선미는 규현, 이해리, 송민호와 주니어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시니어 심사위원으로는 유희열, 이선희, 김종진, 김이나가 출연한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영분은 시청률 7.131%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화제성이 뜨거워지면서 참가자들을 넘어 이제 심사위원들에게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선미는 부담감과 일각의 시선에 솔직한 마음을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선미는 지난 6월 '보라빛 밤'을 발표했고 SBS '선미네 비디오가게', Olive '스튜디오 겟잇뷰티' 등 방송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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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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