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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G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81-73(20-30 26-12 27-20 8-11)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KGC는 7승(5패)째를 거뒀다. 경기에서는 NBA 출신 얼 클락이 2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 전성현이 17득점, 문성곤이 13득점으로 활약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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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KGC는 오리온의 파상공세에 끌려다녔다. 오리온 이대성과 김강선, 디드릭 로슨이 연달아 3점 슛을 성공시키며 KGC를 압도했다. 1쿼터를 20-30으로 마친 KGC는 전열을 가다듬고 2쿼터에 나섰다. 2쿼터부터 KGC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추격에 나섰다. 전성현이 3점슛 3방을 터뜨렸고 클락도 내외곽을 휘젓고 다니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결국 역전에 성공한 KGC는 46-4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한번 폭발한 3점슛은 3쿼터에도 여김없이 쏟아졌다. 문성현, 전성현, 변준형, 클락이 3점슛을 터뜨려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KGC는 4쿼터 단 8득점에 그쳤지만 2,3쿼터 크게 점수차를 벌린 덕에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반면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7패(6승)째를 떠안게 됐다. 이대성이 3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로슨이 15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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