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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SK 감독으로 부임해 떠난 김원형 투수코치의 공백을 정재훈, 배영수 코치가 메운다.
두산은 6일 정재훈 불펜코치가 메인 코치로, 2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던 배영수 코치는 불펜코치로 보직을 옮겼다고 밝혔다. 두 코치를 앞세워 김원형 SK 신임 감독의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도다.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두산은 김태형 감독과 상의 끝에 김원형 신임 감독이 오는 9일부터 열리는 SK 마무리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앞서 두산은 포스트시즌 중 코치 유출을 경험한 바 있다. 2017년 당시 한화로 한용덕 전 감독이, 2018년에는 KT로 이강철 감독이 떠났다. 2시즌동안 선수들을 지도했던 김원형 코치의 공백이 클 수 있지만 정재훈, 배영수 투수코치 체제를 가동해 포스트시즌을 계획이다.
한편 두산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T와 플레이오프(5전3승제)를 치른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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