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20 FE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세 번째 ‘언팩’ 행사로, 갤럭시노트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Z폴드2 등의 다채로운 신규 모델을 선보인 이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갤럭시S20 FE를 출시하여 시장 점유율 굳히기에 돌입하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신하여 중저가 스마트폰이 주도하였으며, ‘가성비’를 갖춘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여 출시한 갤럭시S20 FE가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 지에 대한 대중의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해당 모델은 기존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0의 부품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우선적으로 탑재한 것이 큰 특징이다. 국내 출고 가격은 갤럭시S20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한 89만원대가 책정될 예정이며, 애플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2 시리즈 또한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두 모델 간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갤럭시S20 FE는 클라우드 레드, 클라우드 오렌지, 클라우드 라벤더, 클라우드 민트, 클라우드 네이비, 클라우드 화이트 등 6가지의 다채로운 색상 라인 업을 선보였으며, 6.5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0 FE가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 많은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20 시리즈 또한 출고 가격이 인하되고 공시 지원금이 인상되어 소비층의 선택이 몰리고 있는 양상이다”고 전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핫버스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갤럭시S20을 2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가운데 KT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수준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LG유플러스는 공시 지원금을 60만원까지 끌어올리며 갤럭시S20 울트라는 한가위 프로모션으로 20만원대 후반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 출시 모델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연일 ‘가성비’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해당 카페에서는 최근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을 무료 판매 라인 업으로 합류시켜 인기를 얻고 있다. 80만원대의 출고 가격이 책정되었으나, 현재 0원까지 인하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여 학생 스마트폰 등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밖에도 삼성 정품 무선 살균 충전 거치대를 사은품으로 지급하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30%까지 떨어진 가격이 내려가며 선풍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행사 모델은 추석 전 재고가 소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로 인해 빠른 구매 신청이 당부 되고 있는 모양새다.
프로모션에 대한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핫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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