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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화성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시총괄계획단 운영을 위한 분야별 도시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6일 화성시 총괄계획가로 서울대 명예교수인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원장을 총괄계획단장으로 위촉한데 이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형석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 주신하 서울여대 조경학과교수, 이승환 IDR 건축사무소 대표 등 3명의 민간 전문가를 분야별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지난 7월에 열릴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촉식을 이날 이뤄지게됐는데, 도시총괄계획단은 지난 7월부터 공공건축물과 주요 사업에 대한 검토에 나서고 있다.
시 도시총괄계획단은 앞으로 공공건축물을 포함한 공공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해 기획, 공모, 설계, 디자인, 시공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자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임승빈 총괄계획단장은 “앞으로 ‘화성 도시·건축 선언’을 통해 공공건축과 공공공간이 가져야 할 혁신, 안전, 환경, 평등, 심미성 등의 원칙과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뿐 아니라 모든 공공발주 사업이 가져야하는 공공성에 대한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공공공간의 주체는 시민”이라며 “앞으로 계획되고 지어지는 화성시의 공공건축물과 공공공간은 미관과 질적 향상은 물론 스마트한 기술과 공법을 적용해, 미래세대의 삶까지 포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지속가능한 100년 건축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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