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렌더링 이미지. 출처|ConceptsiPhone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애플이 올 가을 신형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아이패드, 애플워치 2종, 헤드폰, 홈팟(AI스피커) 신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3일 블룸버그,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중으로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 시리즈 4종을 공개한다.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맥스,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로 구성되며 모두 5G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11 시리즈를 아이폰11, 아이폰 프로, 아이폰 프로 맥스 등 3종으로 출시했는데 이보다 종류를 하나 더 늘렸다. 애플은 플래그십 라인업을 크기와 사양·디자인 등에 따라 세분화해 다양한 가격대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폰12 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몇주 밀려 저가인 아이폰12 시리즈는 10월 중순에, 고가인 아이폰12 프로 시리즈는 11월 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각 11월, 12월 중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저가 시리즈는 6㎓ 이하 대역만을, 고가 시리즈는 초고주파(㎜Wave) 대역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아이폰12 프로 모델은 증강현실(AR)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라이다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이달 중 애플워치 신규 2종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애플워치5의 후속작인 애플워치6과 애플워치3를 기반으로 만든 저가형 모델이다. 저가형 애플워치는 ‘애플워치SE’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제품은 애플워치3와 유사한 디자인을 띠고 있으며 애플워치6에 탑재될 ‘S6 프로세서’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6GB저장공간을 기본 탑재하고 블루투스 5.0와 셀룰러 모델로 나눠 출시될 전망이다.

또한 AI 스피커 홈팟의 저가형 버전, 아이패드 신제품, 귀를 덮는 형태의 ‘오버이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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