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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남편이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뒤 제주로 이사한 배우 박한별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스포티비 뉴스는 “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후 제주로 이사해 육아와 가사에만 집중하며 가끔 골프를 치는 모습이 목격된다”고 보도했다.
유 전 대표는 지난 2015~2016년 그룹 빅뱅 멤버였던 승리와 함께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포함해 업무상 횡령 등으로 지난 6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박한별은 유 전 대표의 구속을 피하고자 탄원서를 통해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라며 “이제 첫 돌이 지난 어린아이의 아버지란 점도 헤아려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은 남편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가운데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촬영하면서 크게 속앓이를 했고 심신 회복을 위해 제주로 이사한 후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다고 담겨있다.
제주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한별은 가끔 모자를 눌러쓴 채 라운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가끔 골프장에서 박한별을 만났다. 남편과 관련된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예약자명도 다른 이름을 사용하더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 모자도 푹 눌러쓰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한별 관계자는 “박한별이 남편의 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운동할 때는 다른 생각을 잊을 수 있으니 가끔 취미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거의 아들하고만 시간을 보내더라”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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