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성준이 미복귀전역한다.

성준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지막 휴가 후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27일 전역한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코로나19로 따로 행사 없이 전역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육군에 입대한 성준은 올해 초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가 있다고 깜짝 공개하며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했다.

당시 성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성준은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저의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며 “저는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준은 KBS2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애의 발견’,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다.

군에서 제대한 성준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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