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사진=최성우 기자)

[인천=스포츠서울 최성우 기자] 인천시는 최근 유충 사고가 발생한 공촌정수장을 밀폐형으로 개량하고, 시 관내 모든 정수처리시설을 식품공장 위생상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인천 부평정수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이와 같은 내용의 수돗물 피해발생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과 ‘수돗물 시민신뢰 회복 프로젝트’를 보고했다.

이어 시는 수돗물 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공촌정수장을 오는 10월까지 밀폐형으로 개량하는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조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또 시는 모든 정수처리시설에 내년까지 식품공장 수준의 위생상태를 준수하는 ‘ISO 22000(식품경영안전시스템)’을 도입과 부평?공촌수계의 노후수도관을 2025년까지 교체한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접목한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을 2022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시청 관계자는 “국제식품안전표준을 충족하는 위생적인 수돗물 생산체계로 전환과 안전성 점검·위생관리 등 식품공장 수준의 위해요소 차단 시스템을 구축 한다”고 밝혔다.

최성우기자 ackee2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