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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용인 | 이주상기자] 18세의 김규민이 ‘신동(神童)’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가 펼쳐졌다.
최근 시뮬레이션 레이서에서 실전 레이서로 정식 승격하며 화제를 일으켰던 김규민은 레디컬 컵 코리아 SR1 클래스 결승(14랩)에서 우승(28분21초531)을 차지했다. 예선에서도 1위였던 김규민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면서 2위와 격차를 21초 이상 벌리는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해 슈퍼레이스 e스포츠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그는 올해 프로 모터스포츠팀인 CJ로지스틱스레이싱에 입단해 레디컬 컵 코리아에 출전했다. 생애 처음으로 서킷 위에서 실제 차량으로 치른 첫 실전이었음에도 심레이싱에서 보여줬던 탁월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규민은 ‘2019 슈퍼레이스 e스포츠’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데 이어 올해 4월 진행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에서도 BMW M4 차량으로 진행된 심드라이버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중국에서 개최된 ERL 한중일 대회에서도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를 제패하기도 했다. 심레이싱에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실력자로 통한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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