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국내 최다 매장을 보유한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자사의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이디야 멤버스’의 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소비 트렌드를 22일 공개했다. 이디야 멤버스는 고객들이 구매 내역을 적립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는 서비스로 약 48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연간 약 1억7000만잔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중 커피 음료 판매는 연간 약 1억잔에 달한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조사를 통해 2019년 한 해 동안의 연령대별 구매 내역을 바탕으로 한 음료 트렌드를 분석했다.
◇ 달콤한 맛 선호하는 10대이디야 멤버스 10대 회원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음료 1위는 복숭아 아이스티로 나타났다. 10대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단맛의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 ‘이디야 플랫치노’ 제품군이 선호 메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디야커피의 플랫치노는 얼음과 원재료를 넣고 시원하게 갈아 만든 음료로 꿀복숭아 플랫치노와 초콜릿칩 플랫치노가 대표적이다. 꿀복숭아 플랫치노는 상큼한 복숭아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초콜릿칩 플랫치노는 초콜릿 칩을 넣어 초콜릿의 풍미와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 큰 사이즈 음료 선호하는 20대이디야 멤버스의 2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사이즈가 큰 엑스트라 사이즈를 선호했다. 연령대 중 유일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가 최다 구매 음료 2위를 차지했다. 커피, 플랫치노, 차 등 다양한 제품군을 골고루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비커피군 제품 중 토피넛라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 커피 시장의 큰 손 30대30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약 20% 이상 높은 커피 구매 내역을 보였다. 이디야 멤버스 30대의 커피음료 적립량은 회원 전체의 35%에 달했다. 전체 음료 가운데 커피군 제품 소비가 가장 높았으며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의 구매 내역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 최신 트렌드에 대한 호기심이 높은 40대이디야 멤버스 40대에서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인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으나 신제품인 ‘버블 흑당 라떼’도 높은 순위로 나타나 지난해 음료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흑당 트렌드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7월 흑당 음료 4종을 출시했는데 그 중 ‘버블 흑당 라떼’가 40대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버블 흑당 라떼’는 진하고 달콤한 흑당과 고소한 우유에 쫄깃한 타피오카펄이 들어간 음료다.
◇ 뜨거운 음료 선호하는 50, 60대50대부터는 아이스 음료보다 따뜻한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1위 메뉴를 차지했으며 구매 상위권 메뉴에 블렌딩티와 같은 티메뉴들도 즐겼다.
vivid@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