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일본 J리그가 올시즌 상금의 절반을 줄이는 대신 감액된 금액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각 클럽들에게 지원해주는 방안을 결정했다.
J리그는 지난 16일 화상회의를 통해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고 시즌 재개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날 실행위에서는 리그, 리그컵, 개인상 등 총 8억엔(90억원)의 상금 가운데 50%을 줄여 감액된 40억원을 코로나19 대책으로 각 클럽에 보전해주기로 했다. 또한 리그 재개 이후 경기 개최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정했다. 클럽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골키퍼 1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면 경기 개최를 할 방침이다.
또한 2주에 한번씩 선수단 코로나 전수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첫 검사는 오는 19~20일에 하게 된다. 승격과 강등에 대한 논의는 계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J리그는 지난 2월 말 개막 라운드를 진행한 직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다. 당초 5월부터 꾸준하게 리그 재개를 모색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연기를 거듭하다 7월 4일로 재개 일자를 확정했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