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9573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소속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강원도 양양에서 클럽 공연이 포착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던 지난 3일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A클럽을 찾았고 즉석 공연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송민호가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노래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송민호가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앞으로 더욱 유념해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 당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달 초 황금연휴 때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12일 정오 기준 102명으로 늘어나며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송민호가 같은 시기 양양의 클럽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공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다음은 송민호 클럽 포착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송민호는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당사는 앞으로 더욱 유념하여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 당부하겠습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