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이금희 아나운서가 ‘인간극장’을 자진하차했던 속마음을 밝힌다.

1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이금희와 함께 경기도 고양으로 떠난다.

앞서 ‘인간극장’ 내레이션을 통해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금희는 프로그램을 자진 하차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전한다.

당시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던 ‘인간극장’의 편성이 본인이 진행하던 ’아침마당’ 바로 앞 시간대로 바뀌자 “시청자가 내 목소리를 연달아 듣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자진 하차를 결심했다”고 남다른 소신을 전한다. 다만 내심 제작진이 붙잡아줄 것을 기대했던 이금희는 예상과 달리 바로 후임을 물어봐 당황했다고.

또한 이금희는 아나운서계의 전설답게 제작진이 준비한 고난도 발음 테스트를 가뿐히 통과한다.여기에 문장 속 숨겨진 오타인 ‘3월 33일’까지 단숨에 잡아낸다.

그러나 이런 완벽한 이금희에게도 첫 아나운서 최종 시험 당시 메이크업에 문외한이던 미용실 원장님 덕에 파란 눈두덩이에 빨간 입술로 면접장에 등판했다가 광속 탈락했다는 흑역사를 고백한다.

또한 “하루에 세 끼는 못 먹거든요”라던 이금희는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는 ‘언행 불일치’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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