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태인호가 ‘현실 의사’로 변신했다.

6일 첫방송 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 태인호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인동혁으로 분했다.

‘영혼수선공’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과 환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첫 화에서는 몸에 벌레가 기어 다닌다고 생각하는 신체형 망상장애 환자가 등장했다. 인동혁(태인호 분)은 진료실에서 환자가 몸을 긁기 시작하자 그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그의 팔에 벌레가 없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시켜줬다. 환자가 스스로 현실을 즉시 하게 한 후 진료를 시작하려던 것. 하지만 자신의 병이 정신질환임을 받아들이지 못한 환자는 진료실을 나갔고 인동혁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정신과가 아닌 일반병동으로 그를 입원시켰다.

인동혁은 진료의 시작부터 환자의 상태를 간파한 듯 예리하게 바라보면서도 부드럽게 환자를 대했고, 발병 순간에는 확고한 태도로 카리스마를 엿보였다. 이는 인동혁이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인물임을 단번에 이해하게 했다. 특히 카리스마 있는 태인호의 연기는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영혼수선공’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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