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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군복무를 마친 아이돌이 다시 연예계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1월 인피니트 성규를 시작으로 2PM 장우영, 조권, 비투비 서은광에 이어 오는 10일 하이라이트 윤두준도 군 복무를 마친다.
불과 몇달전 성규의 경우만 하더라도 전역과 동시에 취재진과 만나 전역 소감을 밝히고 현장에서 미니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방부 지침에 따라 말년 휴가를 마치고 부대 복귀 없이 바로 복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이전에는 전역 후 대규모 팬미팅을 통해 팬덤을 다시 한번 응집시키고 분위기를 환기 시켰지만 현재는 이런 활동이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리고 예능 역시 전역한 아이돌이 활동 기지개를 켤 수 있는 좋은 수단이었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예능돌로 불리던 많은 아이돌이 전역과 동시에 고정 혹은 게스트로 활약했지만 이제는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이 휴방되고 있어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장우영과 조권은 지난주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오래간만에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다른 예능 출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물론 네이버 브이라이브나 유튜브 라이브 등을 통해 팬들과 교감하고 있지만 팬덤의 확장성이나 응집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신곡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지만 준비 과정이 적지 않게 걸리고 팀으로서 활동은 대다수가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군입대를 했기에 여의치 않다. 또 솔로 앨범을 낸다 하더라도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 쉽지 않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연예계는 물론 가요계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많은 아이돌이 전역하고 있는데 이들도 활동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반면, 육군본부에서 제작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귀환’ 등에서 활약한 아이돌이 전역하면서 캐스팅의 변동도 예고되고 있다. 현재 군복무 중인 엑소 디오(도경수)와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귀환’ 캐스팅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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