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기자회견’의 메인 포스터와 첫 방송 스틸 컷.  제공 | LG헬로비전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지역판 ‘썰전’이 등장했다. 우리 동네 취재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뉴스에서 못다 전한 생생한 지역 이슈의 취재 뒷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낸다.

LG헬로비전이 로컬 시사토크쇼 ‘기자회견’을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55분 지역채널 25번에서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자회견은 LG헬로비전이 첫 선을 보이는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다. 우리 동네 취재 전문가들이 지역 주민의 시각으로 지역 현안을 심층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LG헬로비전의 8개 거점 지역에서 각각 기자회견이 제작된다. 경인·강원·부산·대구경북·경남·전남·전북·충남 등 각 지역별로 제작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지역민이 궁금해 할 각 지역 핵심 이슈를 심층 분석하는 로컬 시사토크쇼다. LG헬로비전의 지역전문 취재기자와 지역신문사 기자, 이슈 전문가 등 우리 동네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주간 지역을 뜨겁게 달군 이슈와 미해결 이슈를 깊이 들여다본다.

특히, 기자회견은 다양한 코너를 도입한다. 먼저 ‘비하인드 썰토크’에선 지역전문 기자들이 뉴스에서 공개하지 못한 생생한 취재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낸다. ‘댓글 리포트’에선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며 현안에 대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본다.

이날 첫 방송에서 ‘경인 기자회견’은 경인 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둘러싼 갈등과 과제를 다룬다. 또한 ‘강원 기자회견’은 강원 지역 최대 숙제로 떠오른 ‘춘천 시내버스 전면개편’을 ‘부산 기자회견’은 27년째 진행 중인 ‘금샘로 공사’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묵은 이슈를 말하다’ 코너에선 전문가 패널과 함께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되짚어본다. 강원의 오색케이블카 설치 논란, 부산의 동남권 관문공항과 같은 이슈를 다시 한 번 살펴본다. 지역민의 입장에서 궁금했던 점들을 대신 물어보고 답변하는 시간 통해,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를 분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간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장은 “기자회견은 우리 동네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겠다는 지역채널의 정체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현안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지역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솔루션 저널리즘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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