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주역들이 미국 배우 조합상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이하 SGA)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배우 송강호, 이정은,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이 무대에 올랐다.

‘기생충’은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 상(Cast In A Motion Picture) 후보에 올랐다. 해당 상은 시상식 최고 영예에 해당하며 아시아 영화로서 후보에 오른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송강호,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모두 일어나 기립 박수를 전했다. 영화를 소개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배우들은 환호를 전하기도 했고, 무대 아래에서 봉준호 감독은 휴대폰을 들고 배우들의 모습을 직접 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은 한국 배우 최초로 시상식 시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 스크린액터스길드(SAG)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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