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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현판식 현장. 사진 | 농협

[스포스서울 권오철 기자] 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공급 확대 및 선제적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 채소, 과일, 축산물, 임산물 등 10개 수급대책 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격안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 배추, 사과, 배 등 주요 채소 및 과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출하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0% 늘려 10만 세트를 공급한다.

또한 설 성수기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 축산물공판장 등 출하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7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200여개 판매장에서는 ‘설 명절 농·수산물 대잔치’를 개최한다. 농협은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6차산업·마을기업·농업인생산기업 제품 등 1300여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업인은 농산물을 제값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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