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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자신을 향한 날선 시선에 분노를 표출했다.
7일 한승연은 자신의 SNS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은 집에서 울고만 있어야 하나요? 그렇지도 않지만 진심으로 내가 불안정할 것 같아서 걱정되서 못쓰겠으면 최소한 예의는 지켜야죠”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저는 그럼 언제까지 가만히 있어야 적당한 기간인 건가요. 소중한 사람 잃어는 보셨나요?”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후 한승연은 팬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모아지자 해당 글을 삭제한 후 또 한번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엔터테이너의 엔터테인의 범위가 누군가에게 재미로 씹을 거리를 제공하는것 까지라고 누가 얘기하더라고요.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며 “저는 이제 악플러가 많지도 않지만 몇 명은 눈여겨보고 캡쳐하고 있습니다. 재미를 너무 쫒다가는 정말 망가지는 수가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한승연은 지난해 11월, 함께 카라로 활동했던 구하라의 비보를 접한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승연의 해당 글이 이 아픔과 관련 있을 거라고 해석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다음은 한승연 글 전문하나만 물어볼게요. 인터넷하는 그대들에게 하는 얘기는 아니에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은 집에서 울고만 있어야 하나요? 그렇지도 않지만 진심으로 내가 불안정할 것 같아서 걱정되서 못쓰겠으면 최소한 예의는 지켜야죠.
나라는 사람이 불안정할것이 걱정되서 아닌 거라면 예의는 지켜야죠.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을 거면 예의는 지키시라고요. 저는 그럼 언제까지 가만히 있어야 적당한 기간인 건가요. 소중한 사람 잃어는 보셨나요?
연예인에게는 악플따위 신경쓰지 말라고 얘기하면서 당신들은 신경 쓰이십니까?
악플러들한테 한 얘기는 아니었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악플? 예전에도 지금도 저는 악플러들의 인생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키보드 위에서 재미를 쫒는 동안 저는 열심히 살아서 절대 부끄럽지 않고 자긍심 가질만한 인생을 만들어냈거든요.
엔터테이너의 엔터테인의 범위가 누군가에게 재미로 씹을 거리를 제공하는 것 까지라고 누가 얘기하더라고요.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알량하고 의미없는 재미를 쫒는 안타까운 사람들에게 나의 시간과 감정을 줄 생각 없어요.
저는 이제 악플러가 많지도 않지만 몇 명은 눈여겨보고 캡쳐하고 있습니다. 재미를 너무 쫒다가는 정말 망가지는 수가 있어요.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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