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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의왕시 왕송호수 일대에서 환경부의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지정돼 관리중인 큰기러기(Anser fabalis) 다수가 포착됐다.
14일 의왕 조류생태과학관에 따르면 큰기러기는 유럽북부에서 시베리아 동북부까지 툰드라와 타이가 지역에서 번식하고 중국, 한국 등 중위도 지역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으로 청정 호수 일대에서 자라는 초본류와 열매 등을 먹는다.
포착된 큰기러기는 화려한 편대 비행을 선보이며 왕송호수를 찾은 수많은 쇠오리, 대백로 등 30여종의 철새들과 함께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멋진 장관을 연출해 내고 있다.
조류생태과학관 관계자는 “세계 주요 철새 서식지대가 개발과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개체집단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귀한 철새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환경보존 노력으로 인해 왕송호수의 서식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이라며“많은 분들이 왕송호수에서 철새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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