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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베리 아스널 감독. 출처 | 아스널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프레디 융베리 아스널 감독대행도 무승 탈출을 이끌지 못했다.

융베리 감독대행이 이끄는 아스널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8경기(6무2패) 무승에 그치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최근 부진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융베리를 감독대행으로 앉혔다. 당분간 융베리 대행체제를 유지한다는 게 아스널의 입장이다. 이날은 융베리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첫 경기였다. 그러나 크게 에메리 체제와 크게 달라진 건 없어 보였다. 전반 21분만에 티뮤 푸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동절골을 만들었고, 후반에도 1골씩 주고받으며 승점 1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융베리 대행은 경기 후 “시작은 좋았다. 내가 원하는 축구였다. 상대를 지배했다”면서 “선수들이 힘들었겠지만 좋은 멘털을 보여줬다. 2골이나 넣으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보여줬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유권을 가지고 있을 때 전환 과정이 부족하다.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역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오는 6일 브라이튼과 리그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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