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강릉시, 세계 최초 모자(母字) 화폐인물 탄생지 오죽헌에 ‘화폐포토존’ 설치, 27일부터 관광객에 개방· 전통 화폐인 엽전 모양의 원형 구조물에 세계 화폐단위를 표현. 엽전 모양 가운데 오만원권·오천원권 두어 한화가 세계 중심 화폐로 우뚝서길 기원· 김한근 강릉시장 “화폐포토존을 세계 유일의 모자 화폐도시란 브랜드 알리는 출발점으로 삼고, 향후 화폐박물관 신축 통해 세계적 화폐도시 이미지 만들 계획”
1오죽헌 화폐포토존 설치
강원 강릉 오죽헌에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화폐포토존’ 모습. (제공=강릉시청)

[강릉=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세계 최초로 모자(母字)가 화폐인물에 올라간 신사임당과 율곡의 탄생지인 강원 강릉 오죽헌에 ‘화폐포토존’이 설치돼 화제다.

강릉시는 오죽헌에 세계최초 모자(母字)화폐 인물 탄생지라는 가치 있는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특색있는 화폐 포토존을 설치해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관광지 주민들의 요구와 SNS 등을 통해 자기표현을 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돼 이 날 결실을 맺었다

이에따라 개별관광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 차별화된 ‘오죽헌 화폐 포토존’은 강릉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폐조형물은 지난 5월 디자인 작업을 시작해 지난 26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우리나라 화폐인 엽전 모양의 원형 구조물(2650×2800×350)에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화폐단위를 표현했다. 엽전 모양 가운데 부분은 우리나라 오만원권과 오천원권을 두어 우리나라 화폐가 세계의 중심 화폐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화폐포토존을 세계 유일의 모자 화폐도시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추진할 화폐박물관 신축을 통해 세계적인 화폐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갈 계획”리라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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