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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 퓨처스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롯데 1군 지휘봉을 잡았고, 그 당시 3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최근엔 1군 감독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렸다.
로이스터 감독이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 아로요 코치가 퓨처스에서 투수육성 총괄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는 점도 궤를 같이한다. 아로요 코치는 10년 전 로이스터 감독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롯데의 부흥을 이끈 인물 중 한명이다.
더불어 롯데 성민규 단장은 선수 육성 및 퓨처스를 더 신경쓰겠다고 공언했는데,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하면 팀의 팜시스템 강화의 새그림을 그릴 수 있다. 얼마전 로이스터 감독이 한국을 찾아 롯데그룹의 몇몇 고위 관계자와 면담후 미국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도 나돌았는데, 이또한 그의 합류 가능성을 짐작하게 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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