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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피겨 여자 싱글 김하늘(17수리고)이 국제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22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지 시리즈 ‘네팔라 메모리얼 2019’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11점, 예술점수(PCS) 60.80점, 감점 1을 합쳐 119.9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2.59점을 받은 김하늘은 총점 182.50점을 기록했다. 238.69점의 고득점을 챙긴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 사카모토 가오리(일본·194.4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첫 번째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를 깎인 김하늘은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엉덩방아를 찧었다. 세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플립 점프를 깔끔하게 뛴 김하늘은 곧바로 트리플 루프를 시도했지만 2회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김하늘은 스텝시퀀스에 이어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더블 토루-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소화, 안정을 되찾았다.
김하늘은 평창 올림픽에서 총점 175.71점을 기록, 13위에 오르는 등 7위를 차지한 최다빈과 함께 한국 여자 피겨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한편, 이날 우승한 트루소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러츠에 이어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3회 연속 4회전 점프를 모두 성공하며 한 수 위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이준형(23)은 총점 172.24로 8위를 차지했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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