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운 복귀
제공 | 포항스틸러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작은 거인’ 심동운이 군 복무를 마치고 포항으로 복귀했다.

심동운은 지난 17일 상주 상무에서 전역하고, 18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심동운의 등번호는 7번이다. 입대 전 포항에서부터 상주에서도 줄곧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한 심동운의 복귀는 포항 공격진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전남에서 데뷔한 심동운은 모든 시즌에서 20경기 이상 출전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그는 현재 K리그 통산 228경기 40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전남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후 포항에서만 K리그 101경기 19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중심 공격진으로 자리 잡은 심동운은 입대 전 포항과 3년 재계약을 맺으며 포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동운은 “포항 팬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전역할 수 있었다. 스틸야드로 돌아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면서 “팀이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마지막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심동운은 오는 21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홈 팬들 앞에서 직접 복귀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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