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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포스트 김연아’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임은수(16·신현고)가 새 시즌 첫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임은수는 14일 캐나다 오크빌 식스틴 마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2019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39점,프로그램 구성 점수(PCS) 63.68점을 획득, 합계 128.07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56.31점을 얻은 임은수는 총점 184.3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지난 시즌 4대륙선수권 금메달, 세계선수권 4위를 차지했던 일본 여자 피겨의 신성 기히라 리카(224.16점)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러시아 출신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는 217.4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출전, 187.30점을 얻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와 비교하면 이번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점수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1~2위 입상자들이 200점을 훌쩍 넘은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어느 정도 있어 임은수에겐 이를 좁히는 게 과제가 될 전망이다. 임은수의 ISU 공인대회 최고점은 지난 3월 일본 사이타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205.57점이다.
임은수는 내달 3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트로피’에 출전한다. 이어 시니어 그랑프리 미국 대회와 일본 대회에 나선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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