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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이 문을 열었다.

[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마침내 안다즈가 그 모습을 공개했다. 하얏트호텔그룹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 안다즈의 첫 한국 지점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이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개장한 것.

개장과 함께 호텔 측은 ‘기존에 없던’ 호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내세우며 진정한 럭셔리가 과연 무엇인지를 보여준다고 공언했다.

전세계 21번째 안다즈 브랜드를 달고 문을 연 안다즈 서울 강남은 파크하얏트, 그랜드하얏트, 하얏트리젠시 등 그동안 국내·외에서 친숙했던 하얏트 호텔의 이미지와는 새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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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킹베드 디럭스룸

세계 각국에 위치한 안다즈는 각각의 개성을 중시한다. 한마디로 세계 어디에도 스물 한 곳의 안다즈 중 비슷한 것은 없다는 얘기다. 한국 전통적 미학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241실의 객실, 격벽 없이 미식 거리를 돌아다니듯 이용할 수 있는 각각 다른 5개의 컨셉트를 유지한 레스토랑,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시되는 웰니스(Wellness)공간과 맞춤형 이벤트 공간 등 최고급 시설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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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스위트 리빙룸

첨단 IT기술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속 호텔이 위치한 나라의 전통미를 살렸다.

특히 17층 2개의 톱 스위트 룸은 도심 속에서 널찍한 테라스 가든을 품어 리조트 호텔처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남산과 첨단 도시 강남을 조망하는 톱 스위트룸에선 여유로운 공간과 바, 주방, 다이닝 공간, TV 룸 등 다기능 엔터테인먼트를 편히 즐기며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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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원 킹 베드룸 욕실

3호선 압구정역과 직접 연결돼 백화점과 갤러리, 식음업장, 숍 등에서 몰링까지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즐비한 청담동, 가로수길, 강남역 등 핫스폿이 즐비해 강남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 입지를 자랑한다.

안다즈 호텔은 “현지를 진정으로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감각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브랜드 철학아래 호텔 주변 지역의 로컬 문화와 트렌드를 호텔의 인테리어와 서비스, 고객 경험에 녹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풍요롭고 럭셔리한 서울 압구정동 지역 만의 시그니처를 모든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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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조각보 미들 하우스(Jogakbo Middle House) 2층 식음장이 골목처럼 연결된다.

한국의 전통 문양인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어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디자인된 241개의 객실(25개의 스위트 객실 포함)과 프라이빗 체크인&아웃 서비스가 진행되는 ‘안다즈 리셉션’, 바쁜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해 간단한 커피와 티, 패스트리를 제공하는 1층 ‘아츠(A’+Z)’, 강남 곳곳의 미식골목을 컨셉트로 색다른 5개의 키친&바가 조화를 이룬 2층의 다이닝 공간 ‘조각보(JOGAKBO)’, 지하 2층의 맞춤형 이벤트 공간 ‘비욘드 더 글래스(Beyond the Glass)’와 ‘안다즈 스튜디오(Andaz Studio)’, 그리고 몸과 마음의 완벽한 휴식을 선사하는 고객 맞춤형 피트니스 클럽&스파 ‘더 서머 하우스(the summer house)’ 등으로 구성했다.

브랜드명인 ‘안다즈’는 힌디어로 ‘개인적인 스타일’을 의미한. 이는 특급호텔의 스테레오 타입이 아닌 투숙객과 직원 모두의 개성을 존중한다는 서비스 의지와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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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로비.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실제 안다즈 서울 강남은 한국의 ‘부부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유명한 ‘앤디앤뎁(Andy&Debb)’의 미니멀리즘 서브 브랜드 ‘콜라보토리(COLLABOTORY)’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직원 유니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개성과 부서 특성을 안다즈의 브랜드 컬러와 조화시켜 다양한 패턴과 소재의 유니폼을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호텔 직원들은 획일화된 근무복 대신 본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그날그날 다른 유니폼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 후안 메르카단테(Juan Mercadante) 총지배인은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도시 강남에 안다즈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손님들이 강남의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이를 통해 삶에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길 희망한다. 또한 이를 통해 럭셔리 호텔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기준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객실 디자인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피에트 분(Piet Boon)’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인 ‘보자기’와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객실 인테리어는 한국적 색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세련되게 풀어내 투숙객에게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투숙객들은 머무는 동안 시각, 청각, 후각 등 모든 감각을 통해 마치 보자기의 주름처럼 모든 면에서 고정된 틀을 벗어나 몰입감 있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특별한 미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투숙객은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서부터 로비, 복도, 화장실 등 모든 동선을 따라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안다즈 서울 강남만의 시그니처 향에 둘러싸이게 되는데, 이 향은 감각적 아트와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로컬 코스메틱 브랜드인 ‘탬버린즈(Tamburins)’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했다.

개성이 뚜렷한 3개의 바와 키친(‘바이츠&와인’, ‘칵테일바’, ‘샴페인&초콜릿’)으로 구성된 ‘조각보-롱 하우스’는 서울 도심에서 바쁜 하루를 보낸 후 애프터눈 티와 와인&샴페인 셀렉션 또는 간단한 식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조각보-미들 하우스’에서는 산지 식재료의 특징을 살린 프리미엄 그릴요리를, 오픈 키친 스타일의 ‘조각보-사우스 하우스’에서는 최고의 챠콜 오븐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오븐 요리를 만끽할 수 있다.

전세계 유명 호텔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자랑하는 총주방장 ‘하미쉬 닐(Hamish Neale)’과 한국 하얏트 체인 호텔 최연소, 최초 여성 F&B디렉터를 역임한 최소라 디렉터를 필두로 한 안다즈 서울 강남 식음료팀은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 환상적인 음식을 테이블에 차려낼 준비를 마쳤다.

이벤트 공간 또한 기존 호텔 연회장과는 사뭇 다르다. 유동적으로 연결 및 분리 가능한 4개의 연회장 ‘비욘드 더 글래스’와 신부대기실을 포함한 3개의 ‘안다즈 스튜디오’까지 78~377㎡ 규모로 구성한 이벤트 공간은 적게는 24명을 위한 회의실부터 모든 공간을 통합할 경우 최대 스탠딩 40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넓은 로비 공간과 요리가 준비되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오픈 키친과 별도의 상담실 등이 준비되어 있어 소규모 행사는 물론 웨딩 만찬에 이르는 다양한 행사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호텔 최상층 톱 스위트룸 2곳을 연결해 연회장소로 활용할 수 있어 도심 속 근사한 이벤트 공간으로 파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국내 로컬 브랜드와의 다양한 협업 계약을 마쳤다. ‘호호당’의 보자기 체험클래스, 설화수 플래그십 매장의 K-뷰티 체험클래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및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무료 입장 혜택 등을 준비했다. 또한 락고재 라운지, 신세계면세점 및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도 투숙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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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보 사우스 하우스(Jogakbo South House)

안다즈 서울 강남은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 ‘오프닝 셀러브레이션(Opening Celebra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내 식음료 업장 30% 할인(단, 주류 및 룸서비스 제외), 고객 요청에 따라 오후 3시까지 체크아웃 시간 무료 연장 등 특별한 혜택을 담은 객실 패키지다. 예약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실제 투숙 가능기간은 12월 20일까지다.

더불어 하얏트월드 회원에게 더욱 풍성한 특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12월 31일까지 숙박(단, 유료숙박에 한함)하는 모든 멤버쉽 고객에 한해 500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dem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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