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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결국 이탈리아 인터 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인터 밀란과 산체스의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45경기를 뛰면서 5골을 기록했다. 임대기간에 활약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수준급 골잡이로 활약했다. 지난해 1월 맨유는 큰 기대를 안고 산체스를 아스널로부터 영입했다. 그에게 등번호 7번을 안기고, 팀 내 최고 주급(6억원)을 선사하면서 해결사 역할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그는 맨유의 유니폼을 입자 힘을 내지 못했다. 리그 3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면서 실망감을 안겼다.
결국 산체스는 두 시즌만에 맨유의 대표적인 계륵이 되고 말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산체스의 팀 내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결국 산체스는 자신을 원하는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맨유는 인터 밀란으로 임대한 산체스의 주급을 일부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결국 ‘앓던 이’를 빼내는데 성공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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