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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지방흡입 수술은 몸매를 가장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수술 직후 하룻밤에 꿈에 그리던 S라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원하는 몸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방흡입을 했더라도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수술 이후 부기가 완전히 빠지고 지방흡입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몸매 라인이 드러나려면 적어도 3개월이 넘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 지방흡입 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지방흡입 효과가 빛을 볼 수 있다.
수술결과가 좋아도 혼자서 식사관리를 하고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기는 어렵다. 또 혼자서 잘못된 방법으로 식사관리와 운동을 하게 되면 피부가 탄력을 잃어 애써 지방을 없앤 보람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몸에 맞는 후관리를 해야 한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식사관리와 운동법을 찾아 익혀야 한다.
수술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뭉칠 수 있다. 수술 후 일반적으로 2주 가량 됐을 때부터 뭉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로 인해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보이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덜 뭉치고, 더 많이 뭉치는 차이는 있다.
다만 대부분 일시적인 것으로, 뭉쳤다가 풀리는 과정을 겪게 된다.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이같은 증상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부종이나 뭉침 등 수술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빨리 없애고 싶다면 고주파테라피, 카복시테라피, 엔더몰로지 등의 후관리를 고려할 수 있다. 각 시술 원리는 조금씩 다르지만,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같은 후관리 시술들은 피부 재생력을 높여 회복을 돕는 역할도 한다.
이 중 고주파테라피는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 시스템이라고도 부른다. 지방을 분해시키고, 피부 깊숙한 곳에 자극을 줘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카복시테라피는 고주파테라피와 마찬가지로 지방흡입 후 뭉친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고 지방을 분해해 사이즈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시술이다. 아주 가는 주사바늘을 피하지방층에 꽂고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주입한다.
지방층에 산소량이 많아지면 지방이 타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다. 이렇게 지방이 타 없어지는 대신 피부 탄력은 증가하게 된다.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피부 진피층 콜라겐과 엘라스틴과 같은 탄력섬유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엔더몰로지도 효과적인 시술법으로 꼽힌다. 롤러를 이용해 피부층을 집어올리고 놓아주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뭉친 지방을 풀어주고,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촉진시켜 지방을 분해한다. 이 시술법은 웬만한 자극으로는 풀어지지 않는 단단한 셀룰라이트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이선호 대전 글로벌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운동과 식이습관 외에도 지방흡입 후관리로 다양한 비만시술이 있다”면서 “피부탄력을 강화하는 적절한 관리를 받는다면, 지방흡입 수술 결과를 극대화하고 무엇보다 비만의 원인을 교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lee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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